콴타스 시드니공항 빠르게 국제선 환승하는법 QF88 121
콴타스를 타고 시드니 공항에서 국제선을 환승하여 뉴질랜드로 가는 나같은 분들을 위해 글을 준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환승시간이 1시간 15분인 QF88->QF121을 잘타고 갔다.
시드니공항이 처음이라면 참고하길 바라고, 뉴질랜드에 국제선 환승해서 갈 분들도 나처럼 잘 타고가서 여행하길 바란다.
1.QF88 Q121 환승시간은 짧다
콴타스항공이 시드니 공항에서 국제선 환승의 최소시간을 매우 짧게 생각해서 그런지 환승시간이 짧은 노선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와중에 내 티켓은 뉴질랜드를 가기위한 환승시간이 1시간 15분이었다. 촉박한 환승시간 1시간 15분
그나마 돌아올때는 2시간이었고 갈 때에 비해 올 때 아주 여유로웠다..
2.환승시간이 넉넉해도 실제로 촉박한 이유
비행기가 공항에 바퀴를 내려서 착륙시작! 하는 시간을 보통 티켓에 도착시간이라고 표시한다. 보통 이 도착시간보다 10~20분 후에 게이트에 도착해서 연결브릿지가 설치되고 승객들이 나간다.
또한, 탑승시간은 비행기가 문닫고 활주로로 이동하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보통 30분 전부터 보딩이 시작되고 Final call까지해도 티켓에 적힌 탑승시간 10분전이면 연결 브릿지를 닫고 출발하려 한다. 다시말해 환승시간이 1시간 15분이라도 실질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환승시간이 더 짧다는 뜻이다.
나는 하필 연착과 짐 분실이 꽤 늘어나는 콴타스 항공을 타고 이 모험을 했다. 티켓구매시 가격과 비행시간 위주로만 보다가 구매했는데.. 뉴질랜드 갈 때는 에어뉴질랜드를 추천한다..
3.시드니공항 국제선 빠르게 환승하는 법
1. 최종 목적지까지 같은 항공사 티켓구매하기
인천-시드니-퀸즈타운으로 환승해서 가는 루트인 경우, 인천-시드니구간과 시드니-퀸즈타운 구간의 항공사가 같아야 한다. 왜냐하면 같은 항공사의 티켓은 인천에서 퀸즈타운까지 수화물 짐이 한번에 가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붙인 짐은 뉴질앤드 퀸즈타운 공항에서 간편하게 찾으면 된다.
근데 만약 인천-시드니 구간은 항공사A / 시드니-퀸즈타운 항공사B이면 시드니에 내려서 환승통로가 아닌 짐찾는 곳으로 가서 수화물을 찾고 다시 입국수속을 밟아 국제선 출국장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물론 항공사마다 연계가 되는 조합이 있기도하겠지만 시간이 촉박할때는 보수적으로하여 환승할 티켓도 같은 항공사로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예를들어 인천-시드니는 대한항공, 시드니-퀸즈타운은 콴타스항공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시드니공항에서 짐 찾고, 콴타스 체크인 및 티켓발권받고 입국수속해서 들어가야한다. 하지만 콴타스-콴타스 or 대한항공-대한항공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중간에 짐을 찾지않고 최종목적지에서 찾으면 된다. 따라서 환승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른 항공사여도 시간대에 따라 가격은 더 비쌀 수 있다.
2. 빠르게 내릴 수 있는 좌석구매
콴타스로 비행기티켓을 예매하고, 어플로 들어가 좌석을 미리 선구매하는걸 추천한다. 시드니공항에서 환승검색 대기시간을 줄이는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 때문이다.
보통 선호하는 좌석, 넓거나 복도자리 등을 샀겠지만 환승을 위해서는 빠르게 내릴 수 있는 앞쪽자리을 선점해야한다. 공항에 도착 후 승객들이 나가는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승객들중 상당수가 국제선 환승을 위해 환승통로 및 검색대로 간다.
아래 사진이 시드니 공항에서 국제선 환승시 검색대에서 대기하는 줄이다. 여기서 소요시간을 최소화해야지만 시드니 공항에서 환승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이 곳만 지나면 게이트로 뛰어갈 수 있다.
3. 기내용 짐 / 면세품 뒤처리(?)
워낙 꼼꼼하게 확인하는 호주&뉴질랜드이기 때문에 웬만한건 수화물에 다 보내고 기내용 짐은 간추려 가길 추천한다.
특히!! 인천공항 면세에서 향수나 화장품을 구매한 우리같은 사람들이라면.. 지퍼백을 미리 갖고가거나, 인천공항 면세점들 사이의 약국으로 가서 아무거나 구매하면서 지퍼백을 달라고 해야한다.(직원들의 팁..)
호주는 원칙적으로 면세품이라고해도 기내용 액체류는 봐주지 않는다. 특히 면세에서 구매한 액체류는 선물일지라도 환승시 검사에 뺏기지 않으려면 평소 쓰는것처럼 해야한다. 우리는 향수박스를 뜯고, 화장품 알맹이만 챙겨서 지퍼백에 넣었고, 다행히 아무말 없이 통과되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액체류가 있을경우 지퍼백만 있으면 되는듯 싶다.(개인당 너무 많지만 않으면..)
따라서 같은 항공사로 환승티켓도 동일하게 맞추고, 환승시에 지연될 요소(면세품, 환승통로 대기 등)를 최소화한다면 짧은 환승시간도 가능하다.
*단, 첫 비행기가 지연되어 늦게 공항에 도착할 경우 활주로에 랜딩하는 시간을 기록하고, 환승최소 시간보다 적어서 불가능했음을 카운터에 어필해야한다. 요청을 안하면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기에 지연될 경우 기록하기를 추천드린다. 아래는 호주상공에서의 별들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트래킹을 하시길 추천드리며.. 뉴질랜드 트래킹 글 올리겠습니다. :)
콴타스 시드니공항 환승하는법 QF88 Q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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