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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퀸스타운 맛집 퍼그버거 fergburger 가격 메뉴판 주차 영업시간

by 설이휴식 2023. 4. 6.

퀸스타운 맛집 퍼그버거 fergburger 가격 메뉴판

뉴질랜드 음식은 뭐가 있지? 맛집은 어디지?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할수록 마트에서 장보고 숙소에서 해먹는게 더 맛나다라는 평이 많았다. 워낙 소고기 양고기 푸른홍합 연어 크레이피시 꿀 요거트 우유 등 진심으로 찐하고 맛난 식자재가 풍부한덕도 있을것이다.

 

그래도 시내에는 내가 해먹는것보다 맛난 맛집들이 존재한다. 퀸스타운을 여행한다면 적어도 70%이상은 n차 방문할거라 확신하는 곳이다. 바로 그 유명한 퍼그버거이다. 워낙 브로그 후기들도 많고 평도 많으며 항상 줄서있는 이곳은 7년전에 방문했을때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사람들로 북적였다. 가격과 메뉴판, 주차와 영업시간 등을 알아보았다.

 

 

1.퍼그버거 위치 영업시간 주차

코로나로 어려울때도 빵가게와 디저트 등 매장을 바로 옆으로 확장한 것 같다. 이렇게 잘되는데도 퀸스타운 1곳 말고는 지점을 내지않아서 신기할따름. 전세계에서 단 1곳밖에 없는 퍼그버거는 퀸스타운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와 영업시간 전화번호 그리고 주차를 알아보았다.

 

아래는 퀸스타운 내 퍼그버거 위치 구글지도이다. 

 

 

 

주       소 : 42 Shotover Street, Queenstown 9300 뉴질랜드

영업시간 : 10:00~22:00 매일

전화번호 : +64 3 441 1232

 

 

위 사진처럼 퍼그버거 주차와 관련되서는 매장앞에는 주차불가능하다. 가능한 방법은 아래 3가지가 있으니 편한거를 선택하면 되겠다.

 

1. 시내 근처에 시간당 주차권을 사서 전표를 차에 올려두는 방법이다. 시내에서 바로 주차가 가능하기에 접근성은 좋지만 유료라는 점과 주차전표를 뽑기를 해야된다는 점.

 

2. 퀸스타운은 그렇게 크지않기 때문에 주변 무료주차장을 많이 이용한다. 주변에 위치한 퀸스가든스, Skyline Queenstown(루지 곤돌라 타는곳), 퀸스타운묘지 주차장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주차 구역별 유료인곳도 있으니 잘 보고 파킹하기를 추천한다.

 

3. 09~18시까지 유료로 돈을 내야되는 주차장도 대부분 18시 이후부터 익일 09시까지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주차P표시에 무료로 이용가능한 시간이 적혀져있기도하니 주차할때 딱지 안받게 센스껏잘하시길..!

 

퀸스가든스에 무료주차를 하고 룰루랄라 퀸스타운 시내로 걸어갑니다. 가는길에 세상 평온한 퀸스타운베이비치도 있었고 길 곳곳에 반지의제왕에 나올법한 우람한 나무들이 있었다. 도심자체가 공원이라는 강한 느낌이 드는 뉴질랜드..:)

 

아름다운 퀸스타운을 완성시키는 와카티푸 호수도 옆에 있다. 걷다보면 공원과 호수 그리고 노을이 함께하는 곳이였다. 이런 자연을 보면서 10분정도 걸으니 나름 퀸스타운의 시내가 나왔다.

 

하늘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옆으로는 곤돌라고 올라가고 있었다. 루지를 타는 사람들과 절벽에서 산양들이 우왕좌왕하는 자연과 공존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골목이 나오더니 루비이통을 하나 지났고, UGG어그부츠를 파는 곳과 파타고니아, kathmandu카트만두 등의 브랜드들 사이로 아래 사진처럼 그릴에 고기굽는 연기가 보였다.

 

단 한 곳. 저기가 퍼그버거이다. 사실 위치를 찾지않아도 길을 걷다보면 긴 줄이 보일것이다. 그곳이다.

 

 

2.퍼그버거 메뉴판 가격

주문은 2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현장에 가서 줄을 서서 주문을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전화로 미리 구매해놓고 방문포장해 가는 방법이 있다. 전화를 하면 대기를 안해도 되기에 편하지만 영어+'잘받지않음'을 참고 진행해야한다. 우리는 현장으로 갔다..^^ 항상 줄은 길지만 대기시간이 짧다. 퍼그버거 운영진들의 대단한 능력인것 같다.

 

메뉴판과 가격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Ferg Deluxe 1개, Mr.Big Stuff 1개를 시켰다. 성인2명기준 저것만 먹어도 배부르다. 우리는 감튀까지 주문했으나 결국 오리, 기러기들과 나누었다. 퍼그 디럭스도 양이 적진않지만 미스터 빅 스터프에 비하면 작다.

 

아래 첫 번째 사진이 고기만 300g이 넘는 Mr.Big Stuff이고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은 대중적으로 양이나 맛 등 골고루 인기가 좋은 FergDeluxe디럭스 버거이다. 고기고기한 맛이 강하게 오고 다먹으면 든든~하게 배부르다.

 

Mr.Big Stuff

 

FergDeluxe

 

메뉴판 밑에 Big Al 또한 Mr.Big Stuff와 고기양은 동일하다. 둘다 뉴질랜드 소고기가 4/3파운드 = 300g보다 좀더 많음 정도베이컨과 각종 야채 그리고 정말 맛난 퍼그버거의 빵이 들어간다. 그 와중에 알고보니 퍼그버거 바로 옆에 퍼그베이커리가 있었다. 여기서 햄버거 빵을 바로바로 만들어서 갖다주는 방식이었다.

 

정말 순환율이 좋으니 옆에 햄버거 빵도 만드는 베이커리를 만들었다. 퍼그베이커리도 꽤 평이 괜찮아서 보스톤크림빵과 미트파이 등을 추천한다. 지도를 보니 퍼그바 퍼그베이커리 퍼그젤라또까지 있었는지 몰랐다..

 

 

뉴질랜드 1달러 = 800원 기준 Mr.Big Stuff가 16,000원 정도이다. 다른 외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한국 수제버거랑 비교했을때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먹어보면 다르다.. 고기가 상당히 괜찮은건 기본이고 그 불향과 육향이 함께올라오는데.. 그래서 2번 갔다. 7년전에도 퀸스타운에 있을때 2번 갔는데..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다.

 

다른 맛집들도 있겠지만 위에 4가게가 모두 퍼그가 잡고 있는것만봐도 얼마나 인기가많은지 유추해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입맛들을 잡은 퍼그버거는 양도 많고 고기, 빵 및 재료들의 퀄리티도 좋다.

 

아래 사진은 퍼그버거 매장 내 사진이다. 구매해서 매장 안에서 먹고갈 수도 있지만 굉장히 시끌벅적하기에 한적한 공원에서 먹는걸 추천한다.

 

현장에 가서 줄서서 주문을 넣고 결제를 하고 기다리면 매장 앞에 스크린이 있다. 여기서 조리완료된 주문번호를 띄운다. 이 때, 영수증에 적힌 번호를 보고 카운터로 다시가서 햄버거를 수령하면 된다. 시끌벅적이라 당당하게 가서 주문번호를 말하면 된다.

 

내 번호가 먼저떴어도 현장가서 달라고 말하지 않으면 준비를 안하기에, 뒷사람들이 잽싸게 와서 자신 번호를 부르고 수령해간다. 우물쭈물하다보면 햄버거를 너무 늦게 받을수도 있다.

 

3.퍼그버거 구매 후

어디서 먹을까 둘러보다가 매장 앞 바로앞 공원은 사람들로 북적여서 조금 한적한 곳으로 나왔다. 걸어서 5분거리긴하지만.. 위치는 구글지도에 '퀸스타운 와프 워크 Queenstown Wharf Walk'라고 치면 된다. 요트가 보이는 벤치나 강 주변 계단에 앉아서 먹기에 딱이었다.

 

공원내 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다. 뉴질랜드는 트래킹할 때도 화장실들은 전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강가를 따라 퀸스가든까지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었다.

 

와카티푸 강 뒤로 보이는 설산은 3월 기준 뉴질랜드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제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로 접어드는 뉴질랜드는 야외활동하기에 선선하고 괜찮은 날씨다.

 

벤치에 자리가 없어 계단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퍼그버거 종이백을 들고가니 갈매기와 오리들이 갑자기 앞으로 와서 대기를 한다. 덤벼들지는 않았지만 떨어지면 바로 먹을 기세였다.

 

 

남섬에서 크라이스트처치 다음으로 큰 도시라기엔 너무 아담하고 공원느낌이 공한 퀸스타운의 저녁이었다. 퍼그버거의 고기향을 제대로 느끼셨다면 n차 방문은 필수다. 디럭스가 좀 부족했다거나 고기향을 더 찐하게 느낄분들은 Mr.Big이나 Big Al을 추천한다.

 

밥먹고 산책하기도 좋고, 쇼핑거리도 가까워서 관광하기에는 정말 좋았다. 여기에 더해 노을지는 모습과 거리의 야경 또한 잔잔한 매력이 있기에 도심에 숙소가 있거나 일몰시간이라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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