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로라 퀸스타운 별 위치 장소

뉴질랜드 오로라 퀸스타운 별 위치 장소

뉴질랜드를 몇번 여행을 다녀오며 나름 엑티비티나 특징들을 파악했다고 자부했는데.. 오로라와 별을 함께 즐겼다는 친구의 말에 위치와 특징을 기록하여 현장에도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못봤고, 날씨(하늘 구름 등)가 역시 도와주어야 합니다. 위치나 시간대 등 퀸스타운의 오로라 특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오로라가 안보이는 대신 찍은 많은 별들의 모습입니다.

폰 사진으로 그냥 찍어도 별 모습이 이렇게 나옵니다. 눈으로 보거나 장시간 노출로 찍으면 얼마나 많이 나올지.. 기대 이상의 와카티푸 호수였습니다.

 

1.퀸스타운 별 오로라 장소 시간

먼저 퀸스타운은 남섬의 유명 도심지임에도 규모가 작아 인공불빛이 적습니다. 그렇기에 밤 하늘에 집중할 수 있고 무엇보다 하늘이 맑고 깨끗해서  별이 상당히 잘 보입니다. 정말 육안으로도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와카티푸 호수쪽으로는 불빛이 없고 어두운 도화지의 역할이 되기에 오로라와 별을 보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퀸스타운 시내에서 와카티푸 호수를 바라보는 곳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Gilly's Point 또는 Bennetts Bluff Viewpoint Parking lot 을 추천합니다.

 

- Gilly's Point

 

- Bennetts Bluff Viewpoint Parking

 

두 장소에서 오로라를 기다리며 주변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다른분들은 오로라를 만났다고들 하셨는데 저희는 인연이 아닌가봅니다. 북유럽에서도 찐하게 보는날이 완전히 드물다고 하더라구요. 시간대는 22시 전후에 오로라를 많이 목격한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밤은 항상 쌀쌀하니 든든하게 입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뉴질랜드에서 조금이나마 오로라가 흐리더라도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못보고.. 수많은 별들만 진하게 보고 행복하게 돌아왔습니다.

 

이 중 몇개는 퀸스타운에서 글레노키를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로등과 도심 불빛이 전혀 없어서 더욱 극적으로 별들이 마중나왔습니다. 조금 밝은 밤하늘에 구름까지.. 깨끗한 하늘을 매일 만난다는 사실에 감사해지더라구요. 뉴질랜드는 밤에 꼭 별을 보시길 추천드려요.

 

아래는 글레노키 시내 근처입니다. 아래 햇볕이 있을 때 모습과 밤하늘의 별 모습이 반전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한적한 글레노키에서도 질리지 않는 하늘과 별을 보았습니다.

 

3월 말 기준 뉴질랜드는 가을로 접어든 날씨라서 밤에 꽤 쌀쌀했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반팔.. 햇살이 나오면 확 더워지다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지길 반복이더라구요. 특히 트래킹을 하는 나무 아래 산속은 살짝 서늘했었습니다. 루트번 트래킹 후기로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DSRL 미러리스로 긴 노출을 활용해서 작품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는 미러리스를 가져갔어도 폰 사진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진한 자연속에서 큰 만족감을 얻는다는게 이런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미세먼지 없고 맑다는 일기예보의 날씨는 항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퀸스타운은 맑은 공기가 불어오는게 몸으로도 느껴질 정도였어요. 아래는 파크앤세이브 마트 쇼핑을 끝나고 나오는데 상쾌한 바람이 기분까지 좋았습니다.

 

아래는 와카티푸 호수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퀸스타운 시내 근처의 공원입니다. 퍼그버거가 주변에 있는 공원이라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밤에 가로등이 잔잔하게 남겨져 있어서 사진 남기기에도 이쁘더라구요.

 

맑은 하늘은 퀸스타운 시내에서도 노을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노을이 맑다는건 밤하늘도 살짝 밝으며 별을 보기가 수월하다는걸 반증하는것 같았습니다. 피아노소리와 노을.. 뉴질랜드를 N차 방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퀸스타운을 품고 있는 Lake Wakatipu 와카티푸 호수입니다. 항구 모습과 공원이 어우러져 있고 반대편의 산등성이의 모습들이 정말 장관입니다. 

 

 

노을지는 Double Cone 봉우리입니다. 산 위에는 설산이 아직도 있었어요.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퀸스가든과 퀸스타운 그리고 와카티푸 호수에서 뉴질랜드 오로라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에 두 장소 외에도 산과 호수가 검정 도화지가 되는 곳들 그리고 22시 전후로 운이 좋다면 볼 수 있을겁니다.

뉴질랜드 오로라 퀸스타운 별 위치 장소